대한루지경기연맹이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연맹은 최근 국제루지연맹에서 2019~2020시즌 아시아선수권 대회 유치 확정 공문을 받았다. 이로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1년 이상 방치돼 있던 올림픽슬라이딩센터를 활용하게 됐다.
박지은 국제루지연맹 부회장은 지난 6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 총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를 강하게 피력했다. 다만 여러 가지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대회 최종 승인이 8월 이사회로 미뤄졌다. 연맹은 유치 확정 공문을 수신했다.
이경영 연맹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강원도 등과 함께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끝에 강원도에서 추경예산 지원을 확정 받았다. 대한체육회 국제대회 국내유치사업에도 사업의 목적 및 올림픽시설 유산의 활용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4~2015시즌까지 국제연맹 공인대회는 아니었다. 명칭도 아시아컵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2015~2016시즌부터 국제루지연맹 공인대회로 인정받았다. 대회 명칭도 아시아선수권대회(Asian Championship)로 바뀌며 올해 5회 째를 맞이한다.
한편, 대회는 12월 3째 주에 진행이 확정됐으나 세부적인 경기일정은 국제연맹 측과 조율이 필요하다. 연맹은 올림픽 이후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인 만큼 루지 국제심판들과 강원도 및 기타유관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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