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 경기 연속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또다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로 시즌 11승을 낚았다. 요키시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요키시는 최고 146㎞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상대 방망이를 요리조리 피했다. 5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7회까지 총 8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롯데 타선에 허용한 안타는 단 3개. 지난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던 요키시는 이날 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요키시는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덕분에 7회까지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오늘 모든 구종의 제구가 잘 됐다. 특히 결정적 순간 커브가 잘 들어갔다"고 밝혔다.
요키시는 "최근 두산과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팀 선발진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며 "최근 두 경기 투구 결과가 좋았다. 이 추진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나도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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