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행히도 큰 부상은 면했다. '대구FC의 핵심' 에드가(브라질) 얘기다.
에드가는 지난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와 상주 상무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에드가는 후반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31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주의 마상훈과 부딪쳐 이마가 찢어졌다. 피가 흘러 내렸고, 의료진이 급히 투입돼 지혈에 나섰다. 에드가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에드가는 후반 42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대구는 에드가의 골을 앞세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대구로 돌아간 에드가는 2일 오전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에드가가 오전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마 부분이 찢어진 것 말고 큰 이상은 없었다. 이마는 봉합이 필요해서 12바늘을 꿰맸다. 경과를 지켜본 뒤 실밥을 풀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드가는 화요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수요일 다시 병원을 찾아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에드가는 경기 뒤 "다쳐서 마음이 좋지 않지만, 경기 중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에 붕대를 감은 상황에서도 원정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들과 일일이 사인을 하며 인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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