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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올해 8년만에 홈런왕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레이스를 이끌며 홈런왕 등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벨린저는 3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44홈런으로 이 부문 전체 1위다.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 뉴욕 메츠 미트 알론소,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각각 한 개 적은 43홈런을 기록중이다. 내셔널리그만 따지면 벨린저와 옐리치, 알론소 간 3파전 양상이다. 시즌 시작부터 벨린저와 옐리치가 이끌어온 대포 경쟁에 지난 6월부터 알론소가 합류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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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체가 타구속도, 발사각도, 비거리 같은 장타력 위주의 공격 요소들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벨리저도 홈런을 많이 날릴 수 있는 타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벨린저는 올해 타율도 꾸준히 3할대를 유지하며 이 부문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8월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을 날린 뒤 주춤했던 벨린저는 지난 2일과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 장타 감각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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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으로 팀 역대 전반기 최다 기록을 세운 벨린저는 앞으로 6홈런을 추가하면 2001년 숀 그린이 세운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49홈런도 경신한다. 그 어느 해보다 시즌 막판까지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홈런왕 경쟁서 다저스 타자가 승리를 거둘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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