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올해 아시아 영화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화제에 소개될 아시아 영화들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던 결작 영화들의 격차가 전 아시아 영화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저 전 아시아의 수작들이 눈에 띈다.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카자흐스탄의 영화가 가장 눈에 띄고 항상 그랬든 인도의 영화도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는 여러 이유로 인해 산업 전체가 부진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작가 영화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의 경우 가장 주목을 끌만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한국영화는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고, 부산은 10편의 베스트 영화를 준비했다. 이 10편의 영화가 보여지는 방식이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에서만 열리는게 아니라 구도심 지역에서도 7편이 상영이 된다. 다시 말해 올해를 기점으로 부산영화제게 해운대에 모든 전력을 집중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부산 전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영화 축제를 지향하고자 하는 뜻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영화제의 심장인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공개된다.
초청작은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120편(장편 97편·단편 23편), 자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장편 29편·단편1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으로 구성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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