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으로 5연승을 거두고 2위를 사수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강력한 불펜의 힘으로 3대2 신승을 거뒀다.
키움은 82승53패1무를 기록, 같은 날 KIA 타이거즈를 5대0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 베어스(78승51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먼저 앞서간 건 키움이었다. 2회 말 박병호의 볼넷과 김하성의 행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혜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LG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 초 이천웅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의 좌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형종이 몸에 맞는 공에 맞아 출루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이형종이 홈을 밟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키움은 5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1사 이후 김하성의 도루로 1사 3루 상황에서 장영석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김하성이 승부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극적인 승부는 9회 말에 연출됐다. 선두 이정후와 후속 박병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낸 뒤 김하성의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대타 송성문이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임병욱이 끝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맛봤다.
반면 이날 키움 선발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은 1회 초 ⅔이닝을 소화하다 외복사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장정석 키움 감독은 6명의 불펜투수들을 투입해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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