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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인 스타트로 경주를 풀어가는 선수를 '파워풀' 하다고 일컬으면 노련함을 통해 경주를 풀어가는 선수를 '소프트' 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현재 A등급을 받는 선수들 대부분이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로 경주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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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석은 키 1m69, 몸무게 58㎏으로 경정선수로는 평범한 체형이다. 경정 특성상 작은 체형에 적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선수들이 유리한데 현재 선수 한계 체중이 여자 51㎏, 남자 55㎏으로 온라인 경주에서 알 수 있듯이 같은 조건이라면 여자 선수의 입상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을 봐서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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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동기생 중 가장 먼저 대상경주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였다. 2008년 제2회 스포츠월드배(8월 21일 14경주) 3코스에 출전해 0.14초의 스타트를 통한 붙어돌기 2착 후 결승선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동기생 중 첫 대상경주 준우승을 했다. (우승 이재학 2위 주은석 3위 이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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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0회 '문화일보배'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걸쳐 당당히 대상경주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성적에 따라 1코스에 출전해 출전 선수 중 늦은 0.19초의 스타트지만 코스 이점을 활용한 인빠지기 후 강자인 어선규(4기)의 도전을 이겨내며 당당히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 트로피를 높이 쳐들었다. (우승 주은석 2위 이승일 3위 김국흠)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해 한 시즌 최다승인 29승을 기록했다. (1착 29회 2착 18회 3착 9회)
-나에게 경정이란.
대학시절 경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회 첫 직장으로 선택하였다. 선수 입문 이후 경주를 거듭할수록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내가 하는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내 인생 최고의 직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경정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승부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나 자신의 성취욕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는데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은 대상경주는.
12월에 치러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개인 통산 200승인데 우승 전략은.
사실 개인 승수를 체크하고 있지 않았는데, 200승이 선수로써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집중력을 발휘해 하다보면 200승도 할 수 있겠고 더 나아가 300승 400승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월에 결혼하는 데.
인생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었다. 지금처럼 많이 아껴 주시고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경정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선수들의 마음가짐처럼 저 또한 출전 경주에서 팬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경정고수 이서범 경주분석 전문위원은 "외모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이 경주에서도 무리수를 두지 않고 흐름에 맞는 경주 운영을 하는 만큼 기복 없는 성적을 유지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경정은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로 우선권을 잡게 되는 만큼 조금 더 스타트에 집중력을 끌어올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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