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이 결이 다른 명품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여사 제도 폐지 상소문을 받고 격노하는 이진(박기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환궁 중 기습을 당한 동생 이림(차은우 분)을 걱정하고, 직접 범인을 찾는 이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진은 사희(박지현 분)의 행실을 문제 삼은 상소를 받고, 대신들에게 충심이라는 말로 압박 당하지만 오히려 "경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궐 안의 추문을 캐내는 것뿐입니까?"라는 말로 대신들을 지탄한다. 특히 이진은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 사람에게 평생의 낙인을 찍으려 하는 건 경들입니다"라며 "그 여사가 아니라 나의 행실에 대해서도 똑같이 손가락질해 보란 말입니다"라고 격노, 대신들의 정곡을 찌르며 강경하게 대처하는 美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이날 방송분에서는 묘한 관계로 얽힌 사희와 단둘이 있던 그날 밤의 대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사희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공감하는 따뜻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환궁 중 기습을 당한 이림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 이진의 걱정 어린 눈빛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박기웅은 이진의 강렬, 애틋, 혼란, 격노 등 다양한 감정선을 결이 다른 명품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방극장을 집어삼키고 있는 박기웅의 거침없는 연기 질주가 무서운 몰입도를 선사,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박기웅이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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