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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은 사희(박지현 분)의 행실을 문제 삼은 상소를 받고, 대신들에게 충심이라는 말로 압박 당하지만 오히려 "경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궐 안의 추문을 캐내는 것뿐입니까?"라는 말로 대신들을 지탄한다. 특히 이진은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 사람에게 평생의 낙인을 찍으려 하는 건 경들입니다"라며 "그 여사가 아니라 나의 행실에 대해서도 똑같이 손가락질해 보란 말입니다"라고 격노, 대신들의 정곡을 찌르며 강경하게 대처하는 美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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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기웅은 이진의 강렬, 애틋, 혼란, 격노 등 다양한 감정선을 결이 다른 명품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방극장을 집어삼키고 있는 박기웅의 거침없는 연기 질주가 무서운 몰입도를 선사,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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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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