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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 그려진 이순신 장군 중 최고라 꼽히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부터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출연하는 작품과 배역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하며 연기의 본좌, '명민좌'라는 별명까지 얻은 배우 김명민. 매번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온 그가 '장사리'를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상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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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명민은 평소 유쾌한 성격과 달리 시사회에서 보여줬던 진중한 자세에 대해 장난스럽게 질문을 건네자 "9월이 먼저 가신 학도병분들을 위한 추모 기간이다. 전승 기념일에 참여한 이후로 마음과 몸을 그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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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처음 관람했다는 김명민은 "이번 영화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도병들을 다룬 영화이다 보니까 제가 대위 역로 학도병을 이끄는 사람 아닌가. 학도병과 섞일 수 없는 계급의 사람 아닌가"며 "그래서 조금 떨어져서 제 3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물론 학도병뿐만 아니라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화이기도 하다. 문산호에 승선했던 모든 분들의 영화다. 그럼에도 772명의 학도병들이 비추는 게 더 중요한 영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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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의미를 지닌 영화이지만 상업 영화이기에 흥행 성적을 피할 수 없는 게 사실. 김명민은 영화의 주연배우이자 큰 형으로서 흥행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당연히 배우가 책임을 져아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그런 흥행 여부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단지 제가 필요로 하고 제가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모하게 도전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한다. 9월 2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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