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NC는 24일 홈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7대7 무승부를 기록했다. 9회말에 터진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앞세워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비록 NC가 이기지는 못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날 6위 KT 위즈가 수원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이겼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KT가 모두 이겨도 NC와 동률인데, 두팀의 상대 전적에서 NC가 KT에 앞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5강 매직 넘버를 모두 지울 수 있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10위)로 시즌을 마친 NC는 이동욱 감독 부임 첫해에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이동욱 감독은 "비교적 빨리 순위가 확정돼서 홀가분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임 첫해에 가을야구를 하니 나는 행복한 감독인 것 같다"면서 "양의지 영입 이후 마이너스였던 부분이 플러스가 되면서 전력이 상승된 것 같다. 양의지 혼자 힘으로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팀 전체적으로 좋은 효과들이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아직 NC는 정규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동욱 감독은 "많이 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고, 선발 투수들도 휴식을 줄 예정이다. 체력 안배를 하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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