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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8월 29일 1군서 말소된 뒤 이날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NC는 이날 허리 통증을 호소한 구창모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영규를 불러올렸다. 김영규는 시즌 초 선발로 9경기에 나서 4승3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그러나 4개월 만에 선발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는 시종 안정적인 투구로 LG 타선을 압도하며 자신의 생애 첫 완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은 5승4패, 평균자책점 5.2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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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선두 이형종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준 김영규는 정주현을 유격수 땅볼, 카를로스 페게로를 134㎞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루주자 이형종을 도루자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선두 김현수를 133㎞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채은성을 141㎞ 직구로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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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이형종, 신민재, 페게로를 잠재웠고, 7회에도 10개의 공을 던져 LG 베테랑 타자들을 가볍게 돌려세웠다. 선두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앞서 2안타를 친 박용택을 128㎞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병살타로 제압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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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영규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임했는데 아직 완봉승이 믿기지 않는다. 평소 승리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가 오늘 경기 선발 준비에는 문제 없었다"면서 "시즌 초 선발로 뛸 때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됐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구위가 떨어졌다. 2군서 슬라이더 구위 회복에 중점을 뒀다. 경기 전 볼넷을 주지말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잘 됐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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