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태풍으로 전격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금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 예정 중이던 경남과 전북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30라운드 순연 경기를 태풍으로 인해 양팀 합의 아래 연기했다. 경기는 3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 '타파'로 관중의 안전문제를 우려해 연기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순연경기가 예정된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다행히도 두 팀의 경기는 무리 없이 진행되는 듯 했다. 경남과 전북은 킥오프 한 시간 여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하는 등 경기를 준비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를 앞두고 비바람이 강해졌다.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번개로 전광판이 고장났다. 결국 두 팀은 합의 아래 경기를 하루 미뤘다. 경남 관계자는 "태풍이 무척 심하다. 선수들이 뛸 수 없을 정도다. 경기장도 다 엉망이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경기 시작 10분 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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