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이 드디어 로운을 만났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이 만화 속 세상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라는 것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는 여주다(이나은)와 오남주(김영대)의 이름을 곱씹으며 "'여주'다. 오'남주'?"라며 자신이 아닌 두 사람이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주인공인 줄만 알았던 은자신이 사실은 스토리 속 엑스트라였던 것.
그럼에도 은단오는 삶의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스토리 속 진짜 여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 분)와 남주인공 오남주(김영대 분)의 러브라인이 집중 조명됐고, 은단오는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은단오의 의지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은단오는 작가의 뜻에 따르지 않고자 발버둥 치나 번번이 스테이지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은단오는 "절대 작가 뜻대로 되지 않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후 은단오는 작가의 의도대로 계단에서 넘어졌다. 은단오가 책에서 본 대로라면 다리에 깁스를 해야 했지만, 적게 다쳐 타박상에 그쳤다. 하루(로운 분)가 등장하며 콘티가 바뀐 것. 넘어지는 순간 하루의 등에 기대며 가벼운 찰과상으로 넘겼다.
은단오는 "이건 우연이 아니야, 누군가 분명 나를 향해왔다"면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사람이 있음을 알았고, 그 사람이 하루인 것을 모르는 상황에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사람을 찾아나섰다. 은단오는 심장소리, 심박기, 등을 기준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남자를 찾아나섰다.
은단오가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왔고 창밖을 바라보며 마침내 등짝남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은단오가 필사적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우산을 찾아준 등짝남을 발견, 심박수도 뛰었다. 은단오는 "드디어 찾았다"고 말하면서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고 말하며 그의 얼굴을 마침내 마주보게 됐다. 바로 하루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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