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시즌 성적부진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위 레벨의 유로파 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맨유는 4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상대했으나 시종 일관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다 결국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승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밀려났다.
이날 맨유는 데 헤아와 린델로프, 제임스에 그린우드와 고메스 등 젊은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마타와 프레드, 달롯, 마티치, 로호, 윌리암스가 선발로 나왔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의 공격력이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전후반 90분 동안 고작 6개의 슈팅을 했는데, 이 중 유효슈팅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우측의 달롯이 돌파와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한 정도가 이 경기의 하이 라이트였다. 달롯은 전반 29분 그린우드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를 그린우드가 놓치고 말았다. 전반에 득점을 하지 못한 맨유는 후반 18분에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후반 31분에는 그린우드 대신 린가드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37분에는 마타를 빼고 맥토미니를 넣었다. 어떻게든 골을 넣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그러나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8분에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슛을 날렸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결국 0대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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