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최일언 코치가 공석이 된 야구 대표팀 투수 코치로 합류한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한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민철 한화 단장이 떠나면서 빈 투수 코치 자리를 최 코치가 맡는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지난 8일 한화 10대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최원호 불펜 코치와 함께 대표팀 마운드 조각을 맞췄던 정 단장의 이탈로 대표팀이 변수와 맞닥뜨린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미리 맞춰진 마운드 구성을 갖고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 쉽진 않다"면서도 "현역 시절 함께 했던 최 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류중일 LG 감독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표팀 합류에)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LG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직후라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휴식 기간을 길게 주지 못하는 부분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최 코치는 올 시즌 LG가 정규시즌 4위로 마무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지도자로 꼽힌다. 특히 정우영-고우석으로 이어지는 LG의 필승조를 완성하면서 가을야구행 뿐만 아니라 향후 팀 마운드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코치는 LG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15일을 전후해 김경문 사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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