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야구 대표팀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양의지(32·NC 다이노스)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양의지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양의지는 타율(3할5푼4리), OPS(출루율+장타율·1.012) 부문 수위에 오르면서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NC의 포스트시즌행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선배들이 우리를 이끌어 준 것처럼 나도 선배, 동기들과 잘 꾸려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번째 고척 참사가 없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당시 첫 경기가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대표팀의 주축이 됐다.
선배들이 우리를 이끌어 준 것처럼 나도 선배, 동기들과 잘 꾸려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동기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대표팀에 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웃음). 그런데 와보니 동기들이 많더라. 아마 은퇴한 뒤 이 팀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표팀에서 이런저런 기억들이 많았는데.
두 번째 고척 참사가 없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당시 첫 경기가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관건이다.
-박세혁과 함께 대표팀 안방을 지키게 됐다.
빨리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오라고 했다(웃음). 두산 시절부터 잘 따르던 후배다. (박세혁이 내게) '함께 대표팀에 오고 싶다'는 말도 했었는데, 그 말이 이뤄졌다. 축하를 전하고 싶다. (강)민호형이 대표팀에서 나를 이끌어 준 것처럼 나도 도울 것이다.
-쉽지 않은 경기들이 될 것 같은데.
결국 방망이가 중요하다. 야구는 점수가 나야 이기는 게임이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도 잘 해야 한다.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받아야 하기에 할 일이 많을 듯 하다.
다른 팀에서 잘 던지던 투수들이기에 걱정은 없다. 그 투수들이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젊은 투수들의 공도 새롭게 받아보게 됐다.
고우석, 하재훈처럼 빠른 공을 가진 투수들은 앞으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다. 자기 공을 믿고 자신있게 던지는 투수들이라고 본다.
-김경문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는데.
감독님이 특별한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 '잘 하자'고 하시더라(웃음). 프로 입문 후 처음 함께 한 감독님이다. 좋은 기억이 많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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