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 세계가 '이상한' 남북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1무를 기록하며 북한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경기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단순한 '코리안 더비'를 넘어섰다. 이날 경기는 생중계도 이뤄지지 않았고, 관중도 없이 비공개 속에서 치러졌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은 16일 '평양에서 29년 만에 남북전이 열렸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취재진에게 조차 공개되지 않은 일전을 미스터리한 월드컵 예선이라고 표현하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언론 더 선은 '남북전은 신비한 월드컵 예선이 됐다. 0대0이라는 결과보다 오히려 이상한 상황에 의해 기억에 남는다. 손흥민(토트넘) 등은 휴대전화를 베이징에 두고 가도록 강요당했다. 경기 리포트도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만 허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다양한 조치가 취해진 남북전은 여러가지 이례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해외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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