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을 막아서는 팀은 과연 누가될까.
2019~2020 V리그 여자부 일정이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도로공사전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한 흥국생명이 올해도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했던 도로공사의 설욕,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의 분전 등이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을 비롯해 김세영, 이주아, 조송화, 김해란, 김미연, 이한비 등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루시아 프레스코를 영입해 힘을 키웠다. 통합 우승을 이끈 박미희 감독은 개막전부터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초반부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는 대표팀 레프트 박정아를 비롯해 정대영, 이효희, 임명옥 등 베테랑의 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센터 배유나가 수술 여파로 결장하나, 문정원, 유희옥, 정선아와 더불어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 각각 V리그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1승3패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을 개막전에서 씻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컵대회 우승팀 현대건설과 다크호스로 꼽히는 IBK기업은행의 활약상도 관심사. 현대건설은 FA 최대어 양효진과 황연주를 붙잡은 것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마야를 잔류시켰고, 기업은행에서 레프트 고예림까지 영입했다. 컵 대회 우승 과정에서 3년차 세터 김다인까지 맹활약하는 등 초반 흐름이 좋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표승주를 FA시장에서 데려오면서 지난 시즌 리그 득점 1위(792득점)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와 2m6 장신 외국인 선수 러츠의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고, KGC인삼공사는 컵대회 MIP(Most Important Player)로 선정된 새 외국인 선수 디우프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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