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7)이 해리 케인(26, 이상 토트넘 홋스퍼)과 늘 함께 뛰어야 한다고 선수출신 전문가가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현역시절 아스널, 셀틱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찰리 니콜라스(57)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 속도를 보장한다"며 "내 생각엔 손흥민은 항상 케인과 함께 뛰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21일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측 기사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을 앞둔 토트넘의 수비수 문제와 처참한 분위기를 소개하면서 손흥민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투로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에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안겼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 종종 주역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니콜라스는 케인의 포스트플레이와 손흥민의 공간침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여기는 눈치다.
케인은 올시즌 컵포함 11경기에서 7골, 손흥민은 10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츠르베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동시 선발출격도 유력하다.
토트넘은 앞선 B조 2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와 2대2로 비기고, 바이에른 뮌헨에 2대7로 대패하며 3위에 처져있다. 2위 츠르베나(승점 3점)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니콜라스는 "토트넘은 절대 득점으로 인정되지 말아야 할 델레 알리의 골 덕분에 왓포드와 운 좋게 비겼다"며 "츠르베나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츠르베나가 곤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토트넘 선수들은 이 경기에서 분노를 표출해야 한다"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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