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저축은행이 초반 프로배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우승후보 대한항공마저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25-17, 25-23, 25-21)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에 승리해 상승세를 탄 OK저축은행이지만 대한항공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파죽의 3대0 승리를 가져가면서 승점 9점을 얻어 8점의 우리카드(3승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외국인선수 레오가 74.1%의 노라운 공격성공률로 22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손주형도 6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9점을 얻었다. 반면 대한한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OK저축은행에 연달아 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제대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16점을 올린 비예나만 제 역할을 했고 나머지 국내 공격수들이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무서웠다. 대한항공이 손 쓸 새도 없이 15-9까지 앞섰고, 갈수록 점수차가 커졌다. 25-17로 OK저축은행의 승리. 2세트는 레오와 비예나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면서 접전을 펼쳤다. 24-23에서 레오의 깔끔한 백어택으로 승리점을 뽑았다.
대한항공에게 조금의 희망도 주지 않았다. 3세트 21-19에서 정지석의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네트 넘어로 오자 레오가 바로 내리 찍어 3점차로 만들었고, 그것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24-21에서 레오의 백어택으로 넘어오자 레오가 다이렉트 킬로 연결, 홈 구장을 들끓게 했다. 24-21에서 에이스 레오의 백어택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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