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E.S. 출신 슈(38·유수영)가 '상습 도박' 논란 이후 1년 2개월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한다.
일본 매체 M-ON Press는 28일 "S.E.S. 출신 슈(Shoo)가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는 오는 11월 27일 솔로 데뷔곡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한다. NML48(AKB48 자매그룹, 필리핀 마닐라)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주제가다. 슈는 컴백 이틀전 도쿄 키치죠지의 클럽에서 열리는 솔로 데뷔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슈의 연예계 컴백은 지난해 8월 상습 도박 논란이 불거진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슈의 도박 문제는 2018년 8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빌린 약 6억원의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리됐지만, 검찰 조사 결과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8억원 규모로 26회에 걸쳐 상습 도박을 한 혐의가 드러났다. 재판부는 지난 2월 슈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고,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하고 창피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슈는 일본 요코하마 태생으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출신 연예인이다. S.E.S. 시절 1999년 3월을 시작으로 2003년 6월까지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한 바 있지만, 솔로 가수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슈는 한때 아이들과 함께 SBS '오마이베이비', KBS '슈퍼맨이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여론이 여전히 싸늘한 만큼 차후 국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혐의 처리된 도박 자금 관련 민사 소송도 아직 진행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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