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32)과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투수를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난 7년간 몸담은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 퀄리파잉 오파를 한 차례 수락한 류현진은 올겨울에는 장기 계약을 노리고 있다. 이미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다며 세일즈(?)를 시작한 상태다.
이 와중에 미국 LA 지역 일간지 'OC 레지스터'는 3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의 거취와는 별개로 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C 레지스터' 다저스 전담기자 JP 훈스트라는 이날 기고한 칼럼을 통해 "다저스는 유격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는 유격수 포지션보다 더 선수층이 얇은 자리가 있다. 이는 바로 상위 선발 로테이션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비교하면 류현진이 잔류해도 선발투수진 선수층이 얇다"고 말했다.
이어 훈스트라 기자는 "다저스는 게릿 콜, 혹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할 만한 재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만약 정상급 선발투수를 영입한다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류현진이나 리치 힐과 재계약을 맺지 않게 될 수 있다. 류현진과 힐은 몸만 건강하면 좋은 투수들"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힐 순으로 1~4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그러나 커쇼가 올해마저도 플레이오프에서 약한 면모를 드러내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반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를 꺾은 내셔널스는 스트라스버그, 아니발 산체스, 맥스 슈어저, 패트릭 코빈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애스트로스는 콜,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 등이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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