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민우가 톱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박민우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호주 우완 선발 애서튼의 공을 계속 커트해내며 9구 승부를 펼쳤다. 변화구를 당겨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톱타자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낯 선 투수를 상대해야 하는 국제대회에서는 실전이 곧 정보다. 톱타자 박민우가 9구를 던지게 하면서 후속 타자들은 140㎞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애서튼의 투구 스타일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실제 2번 김하성은 3루쪽 강습타구를 날렸다. 3번 이정후는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우의 끈질긴 승부로 인해 애서튼의 1회 투구수는 20개가 됐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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