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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원이 준비를 잘한 경기였다. 코레일의 약점인 좌우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홍 철 구대영 전세진 김민우가 여러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코레일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온몸을 날려 수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코레일은 수원의 공세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습으로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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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후반 승부수를 띄웠다. FA컵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을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이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후반 1분 홍 철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타가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9분에는 오른쪽에서 구대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찍 빗나갔다. 수원은 10분 최성근 대신 안토니스를 넣으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코레일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정주를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맞섰다. 수원은 한의권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코레일 역시 '특급조커' 이근원을 넣어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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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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