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라렌에게 골밑을 유린 당했다."
부산 KT가 리그 최하위에 머물던 창원 LG에 덜미를 잡혔다. KT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 1분30여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뒤 그대로 승리를 내주며 71대82로 패했다. LG전에만 벌써 4연패다.
이날 패배에 대해 KT 서동철 감독은 "수비에서 상대 외국 선수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두 선수가 스타일 달라서 두 가지 형태로 대비하고. 어제와 오늘 오전에 맞춰봤는데 선수들이 헷갈려 한 게 있어서 수비에서 착오가 있었다. 공격에서 더 잘 할 수 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슛이 많이 안들어간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이드에서 라렌에게 많은 득점 허용한 점이 아쉽다. 라렌에게 골밑을 유린당했다"면서 "또 시소를 타고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속공 처리를 확률 높은 2점 보다 3점으로 해결하려던 게 잘 먹히지 않아 공격이 잘 안됐다. 그래서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영리하지 못하게 한 게 아쉽게 느껴진다. 선수들과 이야기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득점에 그친 팀의 에이스 허 훈의 부진에 관해서는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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