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 CNN, NBC뉴스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상대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예술가인 알렉산드라 그랜트(46)다. 2001년 연인이었던 배우 제니퍼 사임과 사별한 지 18년 만이다.
언론들은 그간 전 연인 사임을 잊지 못하며 방황하던 키아누 리브스가 웃음을 되찾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9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아트 필름 갈라 레드카펫 행사에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에서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LA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처음 만났고, 2011년 키아누 리브스의 책 '오드 투 해피니스(Ode to Happiness)' 작업을 통해 가까워졌다. 이후 함께 '섀도(Shadow)'책을 한 권 더 냈고, 출판사(X Artists' Books)를 공동설립하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배우 제니퍼 사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아이까지 가졌지만, 8개월 만에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임은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촬영이 없을 때는 길거리를 전전하는 등 오랫동안 노숙자로 살아갔다. 그는 지난 2017년 오랜 노숙자 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샀으며, "몇 년간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다 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배우로 데뷔한 키아누 리브스는 현재까지도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폭풍 속으로',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존 윅'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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