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 초반 교체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AC밀란전을 끝마치기 전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 스포츠'-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란과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주중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교체돼 2경기 연속 교체라는 낯선 상황을 맞이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결정에 뿔이 난 것일까. 호날두는 교체 사인이 들어오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사리 감독을 향해 포르투갈어로 몇 마디를 하고 곧장 터널로 향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기 3분 전 경기장을 떠났다는 게 이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사리 감독은 로코모티브전에선 호날두의 무릎 상태 때문에 교체했다고 말했고, 이날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호날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의 용병술은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교체돼 들어온 디발라가 후반 32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안겼다. 호날두는 11월 들어 3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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