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갈수록 좋아졌는데, 여기서 도전이 끝나 아쉽다."
김정수 U-17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U-17 월드컵 4강에 도전했던 김정수호는 잘싸웠지만 한 순간 집중력을 놓치며 아쉽게 여정을 마감했다. 김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중 부상(홍성욱 부상 교체)이란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었는데 여기서 도전이 끝나 아쉽다. 함께 준비한 3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8강이란 성적을 올린 것도 선수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오늘 경기(멕시코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좋은 경기를 했는데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중 부상(홍성욱 부상 교체)이란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점유율 49대51로 팽팽한 경기였는데 결국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역시 (홍)성욱의 부상이 컸다. (홍)성욱의 부상으로 제공권이 약해진 것이 패인이다. 반대로 결정적인 몇 개의 찬스를 놓친것도 승패가 갈린 이유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상대를 분석하고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측면으로 올라가면 멕시코 중앙 수비에 공간이 열리는 것을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경기 전 크로스가 날카로운 (이)태석이에게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주문했다. 예상한 패턴으로 생긴 결정적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8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 전체적인 소감은.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었는데 여기서 도전이 끝나 아쉽다. 함께 준비한 3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8강이란 성적을 올린 것도 선수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어린 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처음 팀을 맡았던 15세 때부터 도전하고 모험하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물러서지 않고 앞에서 맞서 싸우며 적극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
-한국에서 응원하신 팬들에게 감사 말씀 전한다면.
아침부터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신 축구팬 여러분께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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