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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2014), '명량'(2014), '암살'(2015), '독전'(2018), '완벽한 타인'(2018) 장르와 캐릭터를 불만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조진웅. 매 작품 인상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광대들: 풍문조작단' '퍼펙트맨'에 이어 내놓는 올해 자신의 마지막 작품 '블랙머니'를 선보인다. 시원하게 할 말하고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검사 양민혁을 연기한 '블랙머니'로 앞선 두 작품이 흥행 부진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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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치 사회적으로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오히려 철저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야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런 화법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저라는 조진웅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저는 사실 뭘 택할 때 제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내가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면 다른 배우에게 넘기는 편이다. 욕심을 내지 않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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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정치적 색깔이 들어간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인터뷰에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내는 것과 반면에 거침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조진웅. 그는 "이런 영화를 찍어놓고 '어떤 목적과 색깔이 없다'고 말하는 건 웃긴 거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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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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