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방송 이후 소정은 스포츠조선에 "항상 어렵고 아픈 이야기라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 번 쯤은 용기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다. 나는 솔직하게 많이 힘들었다. 멤버들에겐 이제는 조금 괜찮아졌냐고 물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소정은 "말하지 않아도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같이 울어줄수있는 멤버들이 있다는것이 제일 중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분들과 팬과 아티스트 이상의 뭔가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가 된 것 같다. 더욱 친근하고 힘이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들때 다시 용기내고 일어설수 있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소정은 "앞으로도 9.3-7일 주엔 항상 언니들을 만나러 갈 것 같다. 나 스스로 죄책감이 너무 커서 그 마음을 언니들을 보며 조금은 덜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즐겁게 보내는 일이 아직은 너무 어렵고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보고 싶다. 팬분들의 응원에 굉장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마지막으로 소정은 세상을 떠난 권리세와 은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애슐리는 "소정이는 눈치도 봐야되고 은비 리세 생각도 많이 나고, 평생 안고 가야 할 마음의 짐이라는 걸 아는 것 같다. 사고 이후 5년간 소정이에게 그 사고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었다. 소정이 탓이 아니었다. 소정이도 마음이 무겁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자기 생일 축복받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함께 하는 거에 대해 죄책감이나 무거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소정도 처음으로 그날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정은 "행사 하러 간 날 비가 많이 왔다.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나만 놓고 차가 없어져서 비를 맞으며 찾아다녔다. 갑자기 차가 나타나서 문을 열었는데 멤버들이 초코과자 케이크를 만들어 촛불 켜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그후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 기억은 거기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고 후 병원으로 실려갔다. 매니저님이 주니보고 멤버들을 깨워보라고 했는데 내가 많이 다쳐서 얼굴이 안 보여서 주니가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나는 자다 사고를 당해 상반신을 많이 다쳤다. 머리를 세게 부딪히며 쇼크가 왔다. 얼굴이 깨지고 입술이 뒤집어지고 쇄골이 깨지고 갈비뼈에 다 멍이 들었다. 특히 오른쪽 얼굴뼈가 조각나서 빨리 붙여야 하는데 얼굴이 많이 부어 수술할 수 없다고 해서 3~4일 정도 누워있었다. 그러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소정은 "아무 말도 안하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아무 얘기 안해줘서 뭔 일이 있구나 느꼈다. 그때 세상에서 이런 고통이 있다는 걸 처음 느꼈는데 멤버들의 소식을 알게 되니 그것마저 사치라고 느껴졌다. 아프다고 생각했던 것도 잘못된 거고 애슐리 언니나 주니가 현장을 다 봤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더 심했을 거다. 2015년 9월 3일 언니들한테 간 적 있는데 갔다 와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그날 이후 9월 3일은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주간이 힘들다. 생일은 아픈 날"이라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