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실시간 한국전 소식에 일본 야구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방적인 대만 응원이 눈에 띄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좌완 투수 김광현은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한국-대만전에 각국팬들보다 높은 관심을 보인 국가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김광현의 대만전 조기 강판 속보 뉴스는 실시간 많이 본 뉴스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대만전 실시간 속보를 전하면서 "한국의 에이스 좌완 투수가 8안타 3실점에 KO 당했다. (4회 위기 상황에서)한국은 김광현을 포기하고 전 야쿠르트 선수인 하재훈을 올렸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상위 1개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이 이기면 진출에 가까워지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건 한국과 대만의 치열한 접전에 주목했다.
같은 시간 일본 대표팀도 미국에 지고있는 상황에서, 일본 야구팬들의 일방적인 대만 응원을 볼 수 있었다. 김광현 조기 강판 기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베스트 댓글을 살펴보면, '대만의 올림픽 진출을 응원한다', '대만 힘내라',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만이 우승하기를 응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대다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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