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작곡가 윤일상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들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방송한 '비디오스타'에서 지상렬, 김태훈, 양재진, 박규리와 출연한 윤일상은 "(히트곡을 받으려고) 실제로 작업실 바깥에 줄을 섰다. 그때는 인터넷 시대가 아니라 직접 만나야만 곡 의뢰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최소 30팀 이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터보 '회상', DJ DOC '겨울이야기', 쿨 '해변의 여인', 이정현 '줄래' 등 히트곡이 연이어 등장할 당시 "잠깐동안 윤일상 쿼터제가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MC 김숙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850곡"이라 말하자 그는 "저작권협회 등록 곡은 860곡 이상"이라고 정정하며 "저작권료는 아내가 관리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며 웃었다.
또 제일 효자곡에 대해서는 "수익적으로 봤을 때는 오래 사랑받은 김범수 '보고싶다', '끝사랑', 이은미 '애인있어요', 김조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양재진은 김태훈에 대해 폭로했다. 김숙은 김태훈에게 "지금까지 거쳐온 직업만 15개라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15개면 사기꾼 아니냐"라고 농담했다.
박소현은 "김태훈이 영화평론가인데 시사회를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극장에 있는 사람들 중 절반이 내가 별로라고 했던 영화와 관련된 사람들이더라. 시사회가 끝나고 나면 사람들이 꼭 물어본다. 그래서 꼭 혼자보고 노래도 혼자 조용히 듣는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김태훈씨의 팬이었다. 그래서 번호도 내가 먼저 물어보고 친형처럼 친하게 지냈다. 부모님도 인사도 드렸고 여동생도 봤는데 아직까지 형수님을 뵌 적이 없다. 핸드폰으로 사진만 보여줬다. 그때부터 이 분이 실존하시는 지 의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도 "나도 뵌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우리 와이프를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이런 경우 두 가지가 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처럼 환각을 보거나 김태훈씨 혼자 그 분이 와이프라는 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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