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질롱코리아의 최고참 노경은(35·롯데)은 함께 호주로 가는 후배 선수들과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롯데, 한화, LG,키움, SK 등 5개 구단의 젊은 유망주로 꾸려진 질롱코리아에서 노경은은 경력과 성적이 월등하다. FA 미아가 돼 올시즌을 통째로 날린 노경은은 최근 롯데와 FA계약을 했고, 실전 감각을 위해 호주리그에 뛰게 됐다.
노경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호주리그에서 뛰는 것이지만 한국 대표라고 생각하고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을 잘 만들어왔기 때문에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처음으로 겨울에 야구를 하게 됐는데.
호주리그지만 한국 선수들을 모아서 나가기 때문에 한국 대표라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연습하러 간다는 생각보다 우리 팀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몸상태는.
4월부터 지금까지 똑같다고 생각한다. 상동에서 몸을 잘 만들어왔기 때문에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주리그에서 목표가 있다면.
안되는 것을 체크하기 보다는 유지했던 구종이나 작년의 감을 확인하러 가는 차원이다. 하던대로 할 것이다. 던지고 싶은 구종을 테스트해서 '이게 잘 유지가 되고 있구나'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
-질롱코리아 합류는 구단의 제안 때문인지.
단장님이 먼저 말씀하셨고, 그 제의를 들었을 때 좋은 제의라고 생각했다.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질롱코리아의 좋은 전력이 될 수 있으거라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최고참이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눈치안보고 뛸 수있도록 덕아웃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야구장에서 마음껏 즐기고 놀고 올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잘 던져야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안좋은 상황이 나오면 당황스럽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부하고 가는 것이다. 새로운 구종이나 밸런스 등을 기대하고 간다.
-1년간 쉬었으니까 실전 감각 키우기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실전 감각을 키우러간다기 보다는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확인하러 가는 것이라 보면 된다.
-팬들께 한마디.
어찌됐든 1년을 쉬게됐는데 나름 준비를 잘했다. 앞으로 호주가서 마지막 확실한 체크를 하고 내년시즌 잘 준비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기대해주세요.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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