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이 서하준의 마음을 거절했다.
1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연출 윤류해)에서는 선을 보러 가는 강해진(심이영 분)을 막기 위핸 이진상(서하준)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이날 이진상의 청소를 하던 아줌마가 들고 가던 구정물을 강해진에게 쏟았다. 이후 이진상은 "누나 미안해"라고 외친 후 달아났다.
다음날 오옥분(이덕희 분)은 이진상의 아버지를 만나러 그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옥분은 진상 여동생 이진봉(장희윤 분)이 문을 열어주자 "아버지 방이 어디냐?"라고 캐물었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진상 부친을 못 만나고 오던 옥분은 길거리에서 진상의 아버지 이백수와 부딪혔다. 백수는 고향 후배인 오옥분을 보고 "옥분이 아녀?"라며 아는 척했다. 이에 옥분은 "백수 오빠?"라고 부르며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상에 대해 의논했다.
강해진이 또 선을 보러 가자 이진상이 나타나 방해했다. 해진의 손목을 움켜쥔 진상은 "선보러 가는 거잖아"라며 시비를 걸었다. 해진이 "아니라니까"라며 발뺌하자 진상은 "누나 가면 나 여기서 콱 죽어버릴거야"라며 도로 위로 뛰어들었다. 다행히 트럭이 그의 코 앞에서 멈췄고, 진상은 실신했다. 응급실에서 진상은 해진에게 "누나 사랑하니까 그렇지. 17살때 부터 그랬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오옥분은 마음을 열지 않자 답답해했다. 결국 여동생 진봉에게 "여자는 어떤 남자를 좋아해?"라고 물어봤다. 진봉이 "그럼 진심이라도 보여봐. 로맨틱하게"라고 대답하자 진상은 해진이 일하는 은행으로 향했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진상은 해진을 향해 노래를 부르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해진은 "한번도 남자로 생각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진은 "불쌍해서 잘 해줬다. 분명히 말하지만 너는 내게 남자 아니야. 정신 차리고 살아라.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라고 쏘아붙인 후 자리를 떴다.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 내 이야기 같고 내 가족의 이야기 같은 유쾌 발랄 가족 통속극이다.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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