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유망주로 구성된 질롱코리아에 유일한 미국 구단 소속 선수가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배지환(20)이다. 배지환은 올시즌 피츠버그 싱글 A에서 타율 3할2푼3리로 타격왕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다. 공격, 수비,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춘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지화은 13일 출국하며 "호주리그엔 더블A, 트리플A에서 뛰는 선수들과 상대할 수 있다는게 내게 이득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질롱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출전 경기수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 에이전트, 구단과 윈터리그에 대해 상의를 했다. 질롱코리아에서 작년에도 불러주셨기 때문에 올해 뛸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청했다.
-한국 선수들과 뛰게돼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같은 언어쓰는 선수들이니 의사소통이나 문화나 함께 하기 편할 거라고 생각한다.
-함께 가는 선수 중에 친분있는 선수가 있는지
신효승과는 초등학교때부터 함께 야구를 했다. 배현호도 마찬가지고…. 99년생 동기들은 다 알고 있다.
-함께 가는 선수들에게 외국인 선수 상대 팁을 알려준다면.
구속은 한국보다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야구는 어디나 똑같고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 스스로 잘하지 않을까 한다.
-호주리그엔 베테랑도 많이 뛰느데.
가면 더블A, 트리플A 선수들도 있다. 난 아직 거기서 뛰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뛰는 선수들과 상대를 할 수 있다는게 나에게 큰 이득이 될 것 같다.
-호주리그에 대해 알고 있는게 있는지.
듣기만 해서 아는게 별로 없다. 팀에 호주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지금 프리미어12에서 뛰고 있다. 끝나면 많이 물어볼 생각이다.
-올해 싱글A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한살이라도 젊을 때 이것 저것 해보고 싶었는데 빨리 내 것을 찾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빠른 공에도 적응이 됐고, 한국에서 했던 것을 버리고 미국식으로 바꿨다. 스윙 궤도를 올려치는 것이거나 레그킥을 하는 것 등이 내 몸에 잘 맞았다.
-감독에게 배우고 싶은게 있는지.
마이너생활을 조금이라도 쉽게 적응해서 올라갔는지, 선수 시절에 마이너시절이 궁금하다. 많이 물어볼 생각이다.
-미국 메이저리거 선배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배님들은 웬만하면 쉬라고 하셨다. 나는 몸이 괜찮으면 해도 된다는 생각하고 있다. 형들이 얘기해주신 거는 간접적으로라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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