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이 어머니와 갈등을 빚었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율희, 팝핀현준, 김승현 가족의 모습의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허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휠체어를 탈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은 팝핀현준은 이날 어머니를 쫓아다니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말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복대를 찬 채 아침밥을 차리려고 했다. 이에 현준은 "밥 하지 말아라. 일하지 말아라. 배달 시키겠다"고 만류했지만 어머니는 "왜 배달을 시키냐. 내 밥이 제일 맛있다"면서 집밥을 먹자고 고집을 부렸다.
현준은 "엄마는 일을 만들어 하는 스타일이다. 엄마 허리만 멀쩡하고 건강만 좋다면 내가 상관 안한다. 하지만 엄마 몸이 안 좋으니까 몸 생각해서 하지 말라는거다"라며 계속 어머니가 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후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준이와 나는 가슴아픈추억이 있다. 과거에 부도나서 가족이 헤어져 있을때 현준이가 배를 많이 곯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가족들 모두 흩어져 있어서 못 먹이고 못 입혔던 미안함이 있다. 그 보상심리 때문에 더 잘해주고 싶다"며 "이게 영화 필름 같으면 그 대목은 탁 잘라 버렸으면 좋겠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가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현준은 과거 자신의 노숙 사실을 밝히면서 "노숙하면서 힘들어서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손톱, 머리카락도 빠졌었다. 그랬던 모습을 엄마가 알기 때문에 그걸 미안해하시고, 함께 살면 먹는건 죽을 때 까지 책임쳐야지라는 마음이 있으신 것 같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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