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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김수지는 "팀 분위기가 너무 처져있다 보니 플레이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특수 포지션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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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대 공격루트를 막아낸 것에 대해선 "상대 주 공격수가 3명이라 리딩하는 것에 신경 썼다. 그리고 사이드 블로커 역할이 중요해서 잘 잡아준 것이 내가 생각했던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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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향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선 "다행히다. 오랜만에 웃고 끝내는 것 볼 수 있었다. 눈물을 흘릴 일은 아닌 것 같다. 주향이는 많이 젊기도 하고 경기에 대한 압박감도 컸다. 포지션 교체도 많이 됐다. 그러나 한 경기 한 경기 치러나가는 것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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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 현대건설 소속일 때 11연패까지 해봤다. 그러나 그 때보다 지금의 연패 무게가 더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에는 나도 어린 쪽이었고 언니들을 따라하는 쪽이었다. 지금은 방법을 찾아줘야 하는 위치인데 생각보다 답이 안나와서 어려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화성=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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