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 영입을 우선순위로 여기지는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을 노린다는 소식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올 시즌 67승 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4위에 그친 블루제이스는 선발투수진이 취약점으로 꼽힌다. 우완투수 마커스 스트로먼(28)이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평균자책점(ERA) 2.96으로 활약했을 뿐 나머지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맹활약하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에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토론토 TV '스포츠넷 캐나다'의 블루제이스 전담 기자 샤이 다비디는 14일(한국시각) 방송에 출연해 "블루제이스는 분명히 류현진 영입에 대해 문의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영입을 검토 중인 투수는 상당히 많다. 류현진은 후보군에 포함됐을 뿐이다. 류현진을 1순위 후보, 혹은 강력한 영입 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비디 기자는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다"며, "그러나 류현진 영입에는 위험 부담이 있다. 그를 영입한다면 올해처럼 사이영상을 받을 만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 몇 년처럼 부상이 잦은 선수가 오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비디 기자는 "블루제이스는 아시아 선수를 영입한 사례가 매우 제한적이었던 팀"이라며, "특히 가와사키 무에노리가 있었지만, 아시아 출신의 유명한 선수를 영입한 사례는 아예 없다. 아오키 노리는 트레이드로 영입하 짧게 팀에 머문 후 떠났다. 이 외에 아시아 선수가 토론토에서 활약한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영입 가능성은 처음 구체적으로 언급한 현지 언론인은 존 모로시다. 모로시는 메이저리그 공식 방송 'MLB 네트워크'와 'FOX 스포츠' 기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블루제이스가 영입을 시도해 볼 만한 가장 현실적인 투수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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