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듯 하다. 그런데 맨유의 대격변을 이끌게 될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가레스 베일이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을 받고 대신 폴 포그바를 보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구단이나 레알 마드리드 구단 모두 원하고 있는 방법이다. 맨유가 포그바 때문에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베일과의 관계가 썩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선은 만약 내년 1월에 베일이 맨유에 가지 않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설득해 여름에는 맨유에 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일은 지난 여름 중국 장쑤 쑤닝과 주급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원)짜리 1년 계약에 근접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되기 직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이적을 중단시켰다. 한 소식통은 이 일이 맨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가 이번 시즌을 위해 베일을 데려오려고 막후에서 힘을 썼다는 것. 레알 마드리드도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베일을 보내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포그바를 데려오는 게 이득이라는 입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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