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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프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20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가 정근우를 지명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정근우를 안 데려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제도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고, 중장기 계획에 따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3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마무리 캠프 참가로 다음 시즌 반등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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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라드 호잉의 재계약 문제가 남아 있다. 한화는 호잉에 재계약 의사를 전한 상태다. 호잉은 올 시즌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와 함께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상징성을 지닌 선수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극적인 한 방 등으로 2년간 한화의 공격을 이끌었다. 호잉과 재계약한다면 외야 고민을 한층 덜 수 있다.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선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진호를 영입했다. 다음 시즌 기존 외야수 이동훈, 장진혁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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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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