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3위 안양과 4위 부천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 승자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PO)서 대결한다.
안양은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준PO 경기를 갖는다. 전후반 90분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팀 안양이 PO에 나간다.
안양은 부천 보다 공격력이 강하다. 올해 2부 토종 선수 중 최다 득점자 조규성(14골)을 필두로 알렉스(13골) 팔라시오스(10골)를 앞세운다.
안양 김형열 감독은 2주 동안 평소 대로 안양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살리는 훈련을 했다. 안양은 올해 부천을 상대로 유독 약했다. 김형열 감독은 "부천이 까다롭다. 상대 선수들이 많이 뛰고 역습이 날카롭다"고 말했다. 안양은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맹성웅이 김학범호에 차출돼 중동을 다녀왔다. 두 선수는 안양 주전 선수로 피로가 부천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안양이 어떤 게임 플랜을 들고 나올 지가 변수가 된다. 안양은 올해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펼친 부천에 고전할 때가 많았다"면서 "안양은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릴 것이다. 또 비겨도 안양이 PO에 나간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 구단은 응원전을 위해 관중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은 리그 막판 5연승으로 극적으로 준PO에 턱걸이 했다. 안산을 막판에 5위로 끌어내렸다. 상승 분위기를 탄 부천은 이번 시즌 안양 상대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4전 2승2무. 부천 송선호 감독은 "평소 처럼 하던 대로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은 공격수 말론과 김륜도, 미드필더 감한솔, 수비수 닐손 주니어가 1~3선의 핵심이다. 탄탄한 수비에 강력한 압박을 잘 한다. 볼을 빼앗은 후에는 전광석화 처럼 빠른 역습을 펼친다. 닐손 주니어는 경기 막판에는 공수를 넘나들기도 한다. 부천 주장 박 건은 "안양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 팀 분위기가 좋다. 상대에 맞춰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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