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에 구원군이 왔다.
우간다 출신의 다우디 오켈로(Daudi Okello·24)의 이적절차가 끝났다. 다우디는 24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시즌 초반 발목 골절상으로 팀을 떠나게 되는 바람에 간신히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계약을 했다.
다우디는 19-20시즌 터키 스포르 토토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5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득점 1위 및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에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터키리그에서 활동한 다우디는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을 통한 강력한 공격력이 장점인 선수다. 지금까지 국내선수들이 보여줬던 끈끈한 팀플레이와 함께 다우디 선수의 호쾌한 공격력이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우디는 "한국리그에서 그리고 현대캐피탈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빨리 팀에 적응해서 한국배구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어렵게 경기를 치러왔다. 설상가상 문성민까지 다치면서 모든 경기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10경기서 4승6패에 그치고 있다. 승점 11점으로 5위. 1위인 대한항공(8승2패, 승점 21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우디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준다면 현대캐피탈로서는 공격적으로는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트라이아웃 때는 블로킹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현대캐피탈의 장점인 블로킹에서도 플러스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V리그 남자부는 대한항공, 우리카드(이상 21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이상 20점)의 4개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다우디를 영입한 현대캐피탈이 순위 경쟁에 참여한다면 더 재밌는 V리그가 만들어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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