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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14년만의 별★을 향해!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K리그1 37라운드 파이널A 울산-전북전 3시간 전부터 경기장엔 푸른빛 유니폼을 맞춰입은 울산 홈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울산종합운동자의 관중석은 1만9000석. 이미 온라인 예매는 일찌감치 끝난 상황, 티켓부스 앞에는 현장 판매분 입장권을 구하려는 울산 팬 500여 명이 긴 줄을 늘어섰다.
모기업인 울산중공업 직원 응원단 4000여명을 위한 부스와 게이트도 따로 마련됐다. 사흘전 울산중공업 회장으로 승진한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도 5년만에 처음으로 울산 홈구장을 찾았다. 연맹 총재인 탓에 중립을 지키고자 늘 울산과의 거리를 지켜왔던 권 총재가 울산 구단을 처음으로 찾은 건, 혹시 있을지 모를 '시상식'을 위해서다. 이날 울산(승점 78)이 전북(승점 75)을 이길 경우 포항과의 최종전 1경기를 남기고 우승이 조기확정된다.
오후 1시15분경, 울산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300여 명의 울산 서포터들이 뜨거운 함성으로 우승을 염원했다. 김도훈 감독과 김범수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푸른 깃발을 휘날리며 한목소리로 승리의 응원가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근호, 김태환, 박주호, 믹스, 주니오 등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14년만의 우승 역사를 향한 울산 팬들과 선수단의 간절한 염원이 감지됐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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