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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1,2세트는 도로공사의 압도적인 페이스였다. 1세트 초반은 IBK기업은행이 앞서갔지만 6-6 동점에서 김희진의 공격이 아웃되며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았고, 이후 도로공사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1-8에서 도로공사가 무려 12점을 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23-8이 돼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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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트가 워낙 도로공사가 좋아 3세트로 가볍게 끝낼 수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2세트 후반 좋아진 호흡을 3세트에 살렸다. 어나이와 김주향의 활약으로 3세트 중반 19-14로 5점차까지 앞서며 쉽게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문정원 유서연 전새얀 등의 활약으로 23-22로 역전을 하며 승부를 끝내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어나이의 팩어택과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26-24로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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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가 22점으로 맹활약했다. 백어택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한 박정아는 블로킹을 2개만 기록해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엔 실패. 전새얀이 18득점, 문정원이 10점으로 박정아와 삼각편대를 이뤄 IBK기업은행을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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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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