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로 입장 차이가 있던 것이다."
패장 남기일 성남FC 감독의 말이다.
성남FC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남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성남(승점 42)은 무패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남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다만 홈 팬들에게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팬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하길 바랐다.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퇴장 변수도 있었다. 이은범이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 남 감독은 "이은범이 경고 두 개를 받았다. 첫 번째 경고는 받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던 것 같다.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 투지있게 하는 것은 좋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로 돌렸는데, 일장일단이 있다. 전략적으로 긍정적으로 본 부분도 있다. 처음으로 그 자리를 봤는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성남은 30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남 감독은 "가끔 생각한다. 우리가 어떻게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나.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결과가 나지 않아서 매 경기 일희일비하고는 있다. 부상 선수도 많고,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많고, 체력도 약해진 부분이 있다. 우리가 37경기에서 27골밖에 넣지 못했다. 득점이 아쉽다. 마지막 경기는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드리고 싶다. 사실 팀 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감독은 경기 뒤 퇴장 상황에 대해 심판에 항의를 했다. 남 감독은 "첫 번째 경고가 많이 아쉬웠다. 경기 규칙에 나와있는 것은 맞지만, 선수가 볼을 보고 커트했던 것이다. 그래서 항의를 했었다. 서로 입장 차이가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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