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희망을 이어간 세징야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23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후반 7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3분 뒤 황순민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강원이 두 골을 넣으며 한 골 차까지 따라왔지만, 세징야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운 대구는 4대2로 승리했다. MVP 후보기도 한 세징야는 이날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공격 포인트(25개)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징야를 3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대구(승점 54)는 이날 승리로, 같은날 포항에 0대3으로 패한 3위 서울(승점 55)과의 승점차를 1로 줄였다. 마지막 한 장 남은 ACL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달 1일 대구와 서울의 최종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내달 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와 서울의 시즌 최종전은 예매 시작 약 2시간 반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연맹은 베스트11도 함께 공개했다. 최고의 공격수는 무고사(인천), 타가트(수원), 팔로세비치(포항), 미드필더는 세징야를 비롯해 한석희(수원) 김효기(경남) 송민규(포항)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황순민(대구) 불투이스(울산)가 뽑혔고, 최고의 골키퍼에는 이태희(인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은 수원, 베스트 매치는 강원-대구전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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