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경찰이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27일 자정까지로 알려졌던 조문시간이 오늘(26일) 밤 12시까지로 변경됐다.
지난 25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부검 없이 사건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구하라 유족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구하라가 숨진 현장에 종이에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용 중 알릴 만한 것은 없으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용은 아주 짧다"고 전했다.
앞서 구하라의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현재 구하라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이에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다"며 "고인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구하라 측은 팬들의 조문도 조심스럽게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문 자제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많은 분들께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 크다"면서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또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장례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팬들과 언론,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은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밤 12시(자정)까지 가능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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