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탈레반(무장단체)'이라고 불렀다."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말이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사리 감독은 "나는 항상 내가 하고 싶어하는 축구를 했기 때문에 '탈레반'으로 규정됐다"며 "이제는 (과거와) 다른 선수들이다. 각자의 특징이 다르기에 적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나는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싶지만, 우리 선수들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높은 점유율을 앞세우는 이른바 '사리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그는 팀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한다고 외쳤다. 사리 감독은 "선수들의 강점에 따라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공격수들을 활용하기 위해 그의 스타일을 포기했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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