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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정선(장나라 분)은 '당신 팀 남편 여자'로 의심되는 송미나(곽선영 분), 온유리에게 '당신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 알고 있어요'라고 익명의 문자를 보냈다. 이후 정각 10시 송미나가 등장, 사무실 모퉁이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숨어있던 나정선은 충격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10시 반, 송미나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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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VIP 행사 시작 전 전담팀에서 준비한 와인에 문제가 생겼다. 나정선은 평소 성격대로라면 침착하게 사태를 관철하고 해결했을 일에도, 지금껏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냉정한 눈빛을 송미나를 향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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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프라이빗룸에 서비스 직원이 들어왔다. 그러나 나정선은 직원이 아님을 단번에 눈치챘고, 남성은 방에서 황급히 도망쳤다. 나정선이 따라나섰고, 우연히 그곳으로 향하던 박성준이 해당 남성을 붙잡았다. 두 사람은 남성이 갖고 있던 몰래 카메라를 회수, 대기업 회장 VIP는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때 이명은이 온유리 쪽을 향했고, "시음 해봐도 될까요? 저도 좀 궁금해서요"라며 와인을 맛봤다. 그러나 이내 이명은은 온유리에게 와인을 쏟아 붓고는 "상했다. 아무리 새 거라도 상하면 쓰레기지. 안 그래? 썩은내는 와인이 아니라 여기서 나는 것 같네. 와인 한 병 값도 안되는 게"라며 굴욕을 줬다.
그리고 박성준은 어딘가로 향했고, 다름 아닌 온유리의 집이었다. 온유리는 "연락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라며 눈물을 흘렸고, 박성준은 그런 온유리를 안아줘 충격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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