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허진호 감독이 "갑자기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영화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사극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 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조선의 역사에서 사라진 천재 과학자 장영실 역의 최민식, 조선의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성군 세종 역의 한석규, 그리고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98) '봄날은 간다'(01) '행복'(07) '덕혜옹주'(16) 등 섬세한 연출로 충무로의 '믿고 보는 감독'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허진호 감독. '덕혜옹주' 이후 3년 만에 '천문'으로 컴백한 허진호 감독은 "역사에서도 내시만큼 가까이 둘 정도로 세종과 장영실은 가까운 사이였다. 안여 문제로 곤장을 맞고 사라졌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은 같이 일한 뛰어난 신하를 버린 적이 없다. 계속 신하를 이끌어준 왕이였는데 갑자기 장영실만 사라져 궁금증이 생겼다.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라는 게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민식, 한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 박성훈, 전여빈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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